Life in Fukuoka "Korean"

【아마오우 딸기】

청취자 여러분, 딸기 좋아하세요? 일본에서 1월 15일은 [딸기의 날]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딸기는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먹는데요, 생과일로 먹는 건 일본이 가장 많은 소비량을 자랑하며, 전세계 절반 이상의 딸기가 일본산이라고 할 정도로 품종역시 300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쿠오카는 딸기 생산량 전국 2위의 명산지입니다. 후쿠오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후쿠오카에서만 재배되는 브랜드 딸기 [아마오우]. [빨갛고 둥글고 크고, 맛있다]라는 특징의 일본어 첫글자를 딴 이름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지금 시기에 제철을 맞이해 정말 맛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세요. 

생과일로 먹는 것도 맛있는데, 일본에서는 연유와 함께 먹기도 하고, 단팥과 궁합이 좋아 딸기 찰떡으로 먹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딸기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분이나 원없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딸기 따기’에 참가하세요. 후쿠오카 현내 각지에서 개최 중인데요, 품종 비교하며 먹기, 무제한 먹기, 잼 등 딸기를 활용한 레시피 만들기 체험, 딸기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 상품 판매소도 병설되는 등 농원별로 다양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딸기, 제철 시즌에 원없이 드시기 바랍니다. 

딸기는 끝부분이 가장 당도가 높으니 딸기 꼭지부터 드시면 마지막까지 단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후쿠오카시 생활 정보】

도초지 절 절분대축제 유학생 방문 마메마키

절분은 질병이나 재해 등 나쁜 것을 쫓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하며 행하는 연중행사입니다. 예로부터콩을 뿌려 재앙의 근원인 귀신을 퇴치하는 '마메마키'라는 콩 뿌리기 풍습이 있습니다. '복은 안! 귀신은 밖!' 이라고 외치면서 콩을 뿌려 운수대통을 기원합니다. 

하카타구에 위치한 도초지 절에서는 매년 2월 3일에 ‘절분 대축제’를 실시합니다.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칠복신과 다복신, 붉은 도깨비, 푸른 도깨비가 콩 뿌리기에 등장합니다. 

이 절분 대축제를 소개하기 위해 1월 19일(금요일)에 후쿠오카 거주 유학생이 칠복신과 도깨비로 분장하고 후쿠오카 시내 각지를 방문해 콩 뿌리기를 합니다. 국제교류의 장이자 하카타의 전통축제를 체험할 목적으로 매년 유학생들이 참가합니다. 후쿠오카시청과 상업시설, 호텔 등 행사장의 콩뿌리기 행사에서 도깨비로 변신한 유학생의 다양한 공연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마메마키, 콩 뿌리기를 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콩 뿌리기 축제에 참가해 일본문화도 접해 보고, 복을 불러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