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이토시마 가키고야】

학수고대하던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겨울미각, 가키고야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가키고야’란 석화나 다양한 해산물을 구워먹을 수 있는 가게를 말하는데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이토시마 내 6개 어구에 어부가 직영하는 석화구이집과 비닐하우스가 기간한정으로 개장합니다. 

이토시마의 가키고야는 최근 몇 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일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재방문하는 사람도 많고, 또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석화는 “바다의 우유”라고 부를 정도로 영양만점으로, 추운 겨울에 제철을 맞이하는데, 

이토시마의 석화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안전한데다 알도 크고 맛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껍질채 제공되는 신선한 석화를 킬로그램 단위로 주문해 숯불이나 가스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것이 기본 스타일입니다. 전용 칼로 껍질을 열고 레몬이나 초간장을 뿌려 먹죠. 

옷이 더러워질 수 있어 점퍼 대여 서비스를 하는 점포도 있고, 가게에 따라서는 음료수와 조미료 반입을 허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겨울에는 이토시마에서 맛있는 석화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세계 에이즈의 날

12월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매년 12월1일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에이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활동을 합니다. 

HIV에 감염된 후 수년간 자각증상이 없는 시기가 계속돼 에이즈가 발병되기까지 진단을 받지 않는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IV감염을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건강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에이즈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를 받으세요. 

각 구의 보건복지센터에서 무료 및 익명으로 HIV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일은 지정되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에이즈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의지를 표시하는 것이 빨간 리본입니다. 

빨간 리본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 없고, 에이즈 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여러분의 메시지입니다. 빨간 리본과 관련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하카타 포트타워와 후쿠오카시 아카렌가 문화관을 붉은 색으로 야간조명합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에이즈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식과 예방방법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 봅시다.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불법투기란 산림과 해안, 하천, 도로, 공원 등지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후쿠오카시는 연말 대청소 등으로 쓰레기가 증가하는 12월을 ‘불법투기방지 강화월간’으로 지정하고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합니다. 후쿠오카시는 경찰과 연대하여 불법투기가 많은 장소에 감시카메라나 경고 간판을 설치하고 순찰합니다. 

텔레비전, 냉장고・냉동고, 세탁기・의류건조기, 에어컨은 가전재활용법으로 처분방법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할 때 수거를 의뢰하거나 그 가전제품을 구매한 매장에 수거를 의뢰하세요. 

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근 야마다덴키에 수거를 상담하거나 후쿠오카시와 협정을 체결한 리넷재팬 리사이클 및 SG무빙에 수거를 의뢰하세요. 

리사이클 요금과 수거운반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컴퓨터는 각 제조사나 리넷재팬 리사이클에 수거를 의뢰하세요.  

시내를 순회하거나 전단지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불필요한 용품을 무료로 수거한다고 선전하는 업체는 후쿠오카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수거업체입니다. 무허가 업체에게 의뢰하면 불법투기 등 부적절하게 처리하거나 고액의 요금을 청구하는 등 분쟁의 원인이 되니 이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